가상현실 게임에서 향기가 난다

일본 기업 VAQSO이 VR 게임의 냄새를 풍기는 장치 VAQSO VR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출처 | CNET

가상현실(VR)이 시각적 몰입감을 넘어 후각에 도전한다. 부디 고약한 냄새가 아니어야 할 텐데.
일본의 VAQSO사에서 개발 중인 VAQSO VR은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를 포함한 대부분의 VR 헤드셋 하단에 자석처럼 탈부착할 수 있는 VR 냄새 발생 장비다. 장비 속 카트리지에 담긴 여러 향기가 사용자를 향긋한 가상 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

냄새를 풍기는 VR 제품 업계에도 벌써 경쟁 구도가 형성된 듯하다. 그나마 VAQSO VR에게 다행스러운 점은 경쟁 제품들의 성격이 다소 독특하다는 사실. 미국 애니메이션 원작 게임 ‘사우스파크’를 위해 반은 장난 식으로 개발한 노슐러스 리프트(Nosulus Rift)는 방귀 냄새를 풍겼고, 캠소다(CamSoda)사의 오로마(OhRoma)는 VR 포르노 시청에 도움될 만한 30가지 “관능적인 향기”를 창조했다.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VAQSO VR은 일반적인 VR 몰입감 상승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VAQSO VR은 화약 냄새를 맡으며 FPS 게임을 즐기거나, 풀 내음 나는 판타지 게임 속으로 빠져들게 할 수 있다.

아직 개발 단계인 VAQSO VR은 올해 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일본 보도는 최종 제품에 내장될 카트리지가 5~10개 향기를 담아낼 수 있을 거라 전한다.

여기에 “여인의 향기”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짚고 넘어간다. 게임에서 어떤 장면이 나올지 모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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