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프로듀서, VR 헤드셋 만든다?

<그랜드 테프트 오토> 총괄 레슬리 벤지스, 새 회사 세운다

레슬리 벤지스, 개발사 락스타 노스와 진흙탕 싸움을 하기 전까지 최고 흥행 비디오 게임 시리즈 <그랜드 테프트 오토>의 여덟 개 타이틀을 제작했다

Stephen Butler/REX/Shutterstock

출처 | Scotsman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린 비디오 게임 시리즈를 만들던 스코틀랜드 출신의 한 남성이 바로 그 게임 개발사와 치열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도중 새로운 회사들을 세우겠다 밝혀 화제다.

<그랜드 테프트 오토(Grand Theft Auto)> 시리즈로 유명한 락스타 노스(Rockstar North)의 전 대표 레슬리 벤지스(Leslie Benzies)가 새로운 스튜디오를 열게 되었다.

새 스튜디오는 모두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세워지기로 해 스코틀랜드 게임 산업에는 큰 희소식이 되었다.

영국 영화TV예술아카데미 수상 경력이 있는 락스타 노스의 전 대표 레슬리 벤지스는 최근 미국의 모기업 게임 배급사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Take Two Interactive)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벤지스는 작년 락스타로부터 부당하게 퇴출되었다고 주장하며 전 직장을 상대로 1억 5백만 파운드(약 1,530억) 소송을 일으켰다. 그러나 배급사는 벤지스가 제기한 모든 혐의를 부정하며 대응하기에 나섰다.

소송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벤지스가 다섯 곳의 기업을 영국 컴퍼니하우스에 새로 등록했다는 기록이 확인됐다.

다섯 업체에는 로열 서커스 게임스(Royal Circus Games Limited), 스타십 그룹(Starship Group), 에브리웨어 게임(Everywhere Game Limited) 등이 있는데, 이중 로열 서커스 게임은 콘솔, PC, 모바일 비디오 게임 개발 업체로 영국 특허청에 등록된 상태다.

로열 서커스는 자신들의 첫 프로젝트를 암시하는 것인지 “새로운 세계를 맞이할 시간(Time for a New World)”이라는 문구와 문구의 머리글자를 모은 해시태그 ‘#TFANW’에 상표를 등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남은 두 업체를 통해 벤지스가 게임 개발에만 안주하지 않을 거란 사실을 유추할 수 있었다. 한 곳의 이름은 VR-키텍트(VR-Chitect)다. 미국과 영국 특허청에서 접수한 서류에 따르면 VR-키텍트는 “가상현실 시청이 가능한” 헤드셋, 안경,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소니 플레이스테이션VR이 보이고 있는 사업 분야와 매우 유사하다.

스코틀랜드 에버딘 태생의 벤지스는 전 세계 2억 5천만 장의 판매 기록을 세운 <그랜드 테프트 오토> 시리즈의 여덟 개 타이틀 총괄화면서 영향력 있는 게임 업계 인사로 꼽힌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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